“문화재청, 국립중앙박물관, 국가보물 훼손 후 은폐” 의혹 문화읽기

“문화재청, 국립중앙박물관, 국가보물 훼손 후 은폐” 의혹

 

[머니투데이 김경원기자][문화재청·국립중앙박물관, 진품 2년2개월 후 확인..소장자에게 연락도 안 해]

 

문화재청이 늑장행정의 전형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며 “국가보물 훼손 후 은폐하려 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본보 9월16일자>

문화재청은 “지난 2008년 7월24일 과학검증을 실시한 국가보물 585호 ‘퇴우이선생진적첩’(退尤二先生眞蹟帖)(모암문고 소장, 이하 진적첩)에 대해 지난 15일 진품이라는 최종 결론이 났다”고 한 일간지에 밝혔다.

진적첩의 소장자는 이용수 모암문고 대표다. 진적첩은 2000년 2월 국립중앙박물관에 기탁, 학술목적과 전시자료로 활용돼 왔다. 이용수 대표는 2010년 5월쯤 진적첩을 국립중앙박물관으로부터 수령했다. 그러면서 진적첩이 훼손됐다는 것을 알았다.

이번 의혹은 2008년 5월부터 시작됐다. 지난 2008년 5월 중순 이동천 씨가 ‘진상’(眞相)이라는 책으로 진적첩 내 ‘계상정거’를 포함해 겸재 정선의 4폭 그림이 임본위작(臨本僞作)이라고 주장하자, 같은 해 7월24일에 과학검증을 받았다. 의혹제기 후 검증까지 일사천리였다.

소장자인 이용수 모암문고 대표가 5일이 지난 7월29일 이후 공문을 받고 검증받은 사실을 알았다. 이용수 대표는 “과학검증은 2008년 7월24일 끝내 놓고 5일 뒤 조사하겠다는 공문을 보내는 정부를 어떻게 신뢰할 수 있겠느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과학검증은 신속했지만 발표는 늦었다. 검증 후 2년 2개월이 소요됐다. 진적첩 소장자인 이용수 모암문고 대표는 “진적첩이 진품인지 위작인지 여부를 통보받지 못했다”며 “검사 실시 통보는 받았지만, 검사 후 결과는 아직 통보 받지 못한 상태”라고 말했다.

여기서 또 하나 의혹이 남는다. 문화재청은 이용수 대표에게 2008년 7월24일 과학검증을 실시하겠다고 통보한 이후 추가 검증을 하겠다는 공문을 보낸 적이 없다. 즉, 검증은 1회만 실시했다는 얘기다. 이 대표는 관련 CCTV를 조사해 줄 것을 요청하고 있다.

이용수 대표는 “지난 14일 감사원에 진상을 밝혀달라고 진정서를 제출했다”며 “검증 후 결과 발표가 왜 늦어졌는지, 박물관 내 CCTV를 통해 추가 검사가 있었는지 여부 등을 감사원에서 밝혀내 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모암문고 茅岩文庫 The Moam Collection www.moamcollection.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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